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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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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맘 이야기 03] 환경적 요인, 새집증후군
제목 [아토피맘 이야기 03] 환경적 요인, 새집증후군
작성자 아토피맘 (ip:)
  • 작성일 2015-12-03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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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4
  • 평점 0점

윤이에게 먹이던 모유를 끊고 나서 그 즈음에 이사를 하게 되었다.

새집도 아니고 10년 된 아파트를 간단히 리모델링 하느라 장판, 벽지, 싱크대만 교체했다.

그런데 그 집에 입주하고 한두 달도 되지 않아 두 아이들 속에 숨어있던 아토피가 슬금슬금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우탁이 어릴 때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바로 병원을 찾았다.

한동안은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제로 관리를 해 줬는데, 이번에는 해도해도 관리가 안 되고 점점 심해지기만 했다.

 

전셋집이라 장판, 벽지, 싱크대는 이사 전에 집주인이 교체해 줬다.

그 때만 해도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시피 했고, 우탁이의 경증 아토피도 그 정도를 집주인에게 요구할 정도로 심하지 않았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해 준 대로 들어가서 살았다.

싱크대의 MDF와 장판, 벽지의 접착제 등에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와 각종 유해물질들이 아이들 내부에 잠재해 있던 아토피를 밖으로 끄집어 낸 것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베이크아웃이라도 하고 이사를 갔더라면 좀 나았을 지도 모르는데...

이런 뒤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었다.

베이크아웃이란 잘 알려진 대로,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입주 전 보일러를 최대로 틀어 유해물질이 빨리 배출되어 나오게 한 후 모든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아토피가 갑자기 심해진 경우 중에,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이 리모델링을 했다거나 최근 이사를 했다거나 이런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흔한 환경적 요인인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지은 지 2년 이상 된 집에서 산다든지 어쩔 수 없이 새집에서 살아야 한다면 베이크아웃을 꼼꼼하게 한다든지 공기정화를 위한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환경적 요인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는 다음에 더 자세히 살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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