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며칠 전에도 주문하신 건 때문에 통화를 했었는데 이 글을 이제서야 봐서 전화를 드렸네요.

매일 게시판 확인하는데 어쩌다 빠뜨렸는지... ^^;;

요 며칠동안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설 연휴 기간동안 시댁, 친정 들러 아이들 재우고 오셨다고 하셨는데요.

아까 전화로도 말씀 드렸지만 명절 연휴 기간동안 심해지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씻기고 발라주는 환경도 여의치 않고, 습도가 너무 낮을 수도 있고, 잠자리에 진드기 등이 많을 수도 있고, 명절 먹거리도 기름지고, 친척 아이들과 과자나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막히는 차 안의 귀성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고...

총체적 난국이죠.

아토피 명절 증후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절이 지나고 나면 아토피 아이 있는 집안은 대부분 몸살을 앓게 됩니다.

지금까지 몇 달간 보조제, 스킨케어 등으로 잘 관리해 주셔서 많이 좋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보조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견디는 능력이 향상되어 환경이 바뀌어도 쉽게 확 올라오거나 하진 않게 됩니다.

반 년 가량 먹이셨으면 환경이 바뀌더라도 외부에 대한 저항력도 많이 향상이 되었을텐데, 연휴 기간동안 심해졌다니 아직 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거 같네요.

사람마다 좋아지는 기간에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의 경우 음식으로 예를 들자면 아주 심했던 시기에는 고기 먹고 나면 바로 올라와서 며칠간 고생을 하곤 했었는데, 보조제 몇 달 먹이니까 고기든 안 좋은 음식이든 먹어서 바로 올라오지는 않고 며칠에 한 번 먹는 것 정도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며칠 연짱으로 자주 먹게 되니까 올라왔다가 하루이틀 지나면 금방 가라앉고, 이런 식으로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점점 덜하게 되더라구요.

보조제 요법의 잠정은 환경을 싹 바꿔주는 요법처럼 집안에 있을 때는 괜찮다가 다른 데서 자게 되면 뒤집어지는 게 아니라, 환경이 바뀌어도 견딜 수 있는 능력까지 향상시켜 주는 거거든요.

모든 아이들이 환경 좋은 나라로 이민을 가거나 시골 청정지역에서 평생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니, 현재의 환경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환경이 바뀌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이 보조제 섭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직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해 보이지만 꾸준히 섭취하고 관리해 주시면 그 부분도 점차 진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여튼 명절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아이들과 엄마들, 다 힘내고 다시 열심히 관리해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나중에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2011.7월달부터 보조제(4가지)빠짐없이 열심히 먹고 있네요

보조제 덕분에 많이 호전도 됐었는데

큰아이 피부가 갑자기 나빠졌어요

설때부터 약간 이상하다 싶었는데

보조제 처음 먹을때 시점으로 피부가 되돌아가버렸네요

다리부위가 심한아토피였는데 아이얼굴까지 도돌이가 점령해버렸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인건지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거든요..처음때처럼 목욕(목초액)이며 보습제며 보조제까지 빠짐없이 했었는데

무슨문제가 있는건지 아이 피부보니 너무 답답해지네요

거의 피부가 안정기라고  해도 될만큼

정말 정상인피부랑 같았는데

다시 이렇게 될수 있는건지

기록해놓은걸 보니

2011년 7월이전 다리부위 심한 아토피 -7월부터 보조제섭취 -12월초까지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사진보니 양호한상태가 더 많았네요-12월부터 설 전까지 매끈한 피부-설연휴때부터 도돌이 출현했으며 급속도로 나빠졌네요

보조제 양을 늘여야 하는건지도 궁금하네요..

어떤보조제 쓰는건지 아토피맘이 아실꺼 같아 제품명은 쓰지 않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