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여러 보습제를 썼었어요. 약국서 파는것들과 화장품 브랜드에서 파는 것도 썼었구..
바디샵 등에서도 바디로션이나 바디버터 같은것들을 썼었는데.. 피부 상태가 좋을때는 다들 괜찮았죠.
그렇지만 벌겋게 되었거나 피부가 얇아져서 당기는 부분에 바르면 더 심해지곤 했어요.
아토피 보습제라는 것들도 심한 부분엔 감히 못바르고.. 바르고 간지러워 긁어내고 다시 바르고의 연속이었죠.
보습제 고를 때, 아무래도 오트밀에 반응하는 것 같아 이것저것 제외하고 큐렐을 선택해봤는데요..
정말 최고로 순하더라구요^ㅁ^)!! 무향이 품절이라 오지리널을 써 봤는데.. 향은 나는듯 마는듯.
무엇보다 상처가 있는 부분이나 벌겋게 성난 부분에 발라도 전혀 아무렇지가 않네요.
이미 긁거나 해서 상처 있는 부분도 건조해서 당기고 하면 더 아프니까, 보습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큐렐을 사기 전에는 더 간지러울까봐 아무거나 못 발랐어요. 기름기 있거나 유분 많은건 또 자극이 되어서
긁어내면 증상이 더 심해지니까요..ㅠ_ㅠ
그치만 이젠 간지럽다 싶은 부분에도 보습을 잘 할 수 있게 되어서 증상이 많이 나아지고 있네요^^
로션에 의한 자극으로 더 간지럽진 않으니까요~ 상처에 발라도 괜찮았어요~
바른 후엔 정말 쏙 흡수되어서 보습이 오래가고, 피부가 쫄깃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 전엔 샤워 후에 어떤 보습제를 발라도 여기저기 따갑고 당기는 느낌이었는데.. 큐렐은 아주 편안하네요.
간지럽기 시작한 부분에 바르면 진정이 되고..
보습제이니까 아토피 증상이 확 낫거나 하진 않지만 긁는게 줄어드니까 확연히 나아지네요.
꾸준히 계속 쓸 생각으로 큰 용량을 또 주문했습니다^^ 큐렐의 다른 로션들도 어떨지 궁금해서 써보고 싶네요.
보습제를 바르면 그 자극으로 더 심해지는 민감성 분들에게 막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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