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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맘 이야기 14] 아토피에 오메가-3도 요령 있게 먹어야
제목 [아토피맘 이야기 14] 아토피에 오메가-3도 요령 있게 먹어야
작성자 아토피맘 (ip:)
  • 작성일 2015-12-18 1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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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는 워낙 대중적이며 다방면에 걸쳐 도움이 되므로 소위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수 있는 영양소 중 하나로서, 식물성 오메가-3인 알파리놀렌산, 주로 어유에서 얻어지는 EPA. DHA, 물개오일에서 얻어지는 DPA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주된 기능으로 혈액 속의 혈전을 녹여주어 피를 맑게 해줌으로써 각종 심장혈관계 질환에 도움이 되므로 성인병 예방을 위해 널리 이용된다.

 

아토피와 관련해서는 섭취 후 체내 변환을 통해 만들어지는 국소호르몬인 PG-E3가 강력한 항염증, 면역조절 작용을 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

앞서 말한 감마리놀렌산의 변환 결과물인 PG-E1과 같이 체내에서부터 염증반응이 발현하는 것을 억제해 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또한 간혹 감마리놀렌산이 헛길로 빠져 오히려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PG-E2로 전환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오메가-3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메가-3는 좋은 성향을 가진 감마리놀렌산이 나쁜 길로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착한 친구라고 말한 것이다.

 

그럼, 오메가-3와 감마리놀렌산이 아토피에 대해 하는 역할이 비슷한데 꼭 중복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에 대해서는 이런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

아토피가 있는 A 실험군에는 오메가-3만 투여하고 B 실험군에는 감마리놀렌산만, C 실험군에는 두 가지를 같이 섭취하게 했더니, 한 가지만 섭취한 A, B의 경우에도 유효한 결과가 있었지만 C의 경우에는 훨씬 더 높은 확률로 빠른 호전을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토피 상태가 많이 안 좋을 때는 두 가지를 같이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권장되고, 좋아진 후의 유지용으로는 성인 여성의 경우 감마리놀렌산만, 다른 경우 오메가-3만 섭취하는 것도 괜찮겠다.

 

오메가-3 중 어떤 원료의 제품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도 용도나 상황에 따라 달리하는 것이 좋다.

식물성 오메가-3이자 오메가-3 변환의 가장 초기 형태인 알파리놀렌산은 자연계에서 아마씨유와 들기름에 50-60% 대로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들기름은 그 높은 알파리놀렌산 함량에도 불구하고 건강보조식품으로서의 활용률은 미미한 편인데, 서양 사람들이 들깨 냄새를 싫어하는 바람에 제대로 전파되지 못 하고 재배지역이 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매우 한정적이라 전세계적인 제품 개발과 이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들기름은 주로 들깨를 볶아서 짜 투명한 소주병 등에 담겨 상온에서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유효한 영양소들은 많은 부분 파괴가 되고 단지 들깨 향만을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짜서 빛을 차단해 주는 검은 병에 산화방지를 위한 질소충진포장으로 주입한 제품을 냉장유통, 보관하면서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용한다면 모를까...

이런 들기름 제품은 본 적이 없다.

 

들기름에 비해 타고난 알파리놀렌산 함량은 엇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공정을 통해 생산, 유통, 소비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마씨유다.

성분 못지 않게 제조사도 중요한데, 미국에서 아마씨 판매량과 신선도부문 1위 기업인 발린스(Barlean's) 사의 유기농 아마씨유 제품이 아마씨유 제품 중에는 가장 탁월한 선택으로 생각되었다.

 

오메가-3를 식물성인 알파리놀렌산을 통해 섭취하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비린내에 민감하거나 채식주의자인 경우, 식품에 섞어 먹을 수 있어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한 장점 등을 높이 산다면 아마씨유 같은 알파리놀렌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오메가-3의 초기 형태라 몸 안에 들어가 최종 산물인 PG-E3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변환과정의 손실분을 감안해 동물성 오메가-3와 같은 효과를 보려면 꽤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비용 면에서는 오히려 더 저렴한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변환과정이 원만치 않아 생각만큼 효과를 못 보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에는 피쉬 오일 같이 변환의 중간 단계인 EPA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EPA DHA는 주로 각종 어유에서 추출하며 가장 일반적인 오메가-3의 성분인데, 이 중 아토피에 주로 작용하는 것은 EPA.

피쉬오일의 경우 EPA DHA의 함량을 합한 것을 오메가-3 함량으로 표기하는데, 그 중에서도 EPA의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DHA도 시신경과 두뇌발달, 정서안정 등에 작용하는 대표적인 멘탈 영양소로서 매우 유용하다.

이런 용도로 오메가-3 제품이 필요할 때는 DHA 함량이 높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나의 경우에는 큰 아이가 워낙 비위가 약하고 뭘 먹이기가 힘들어서 피쉬 오일로 먹이면 비린내 때문에 더 힘들 것 같아 일단 식물성인 아마씨유를 오메가-3의 급원으로 선택했다.

물론 지금은 발린스 사에서 비린내가 전혀 안 나고 심지어 맛있기까지 해서 아이들이 더 달라고 하는 오메가스월 시리즈가 나와 있어 문제가 없겠지만, 그 때 당시 피쉬오일 원료로 만든 오메가-3 제품들은 비린내를 피하기 힘들었다.

 

발린스 사에서 나온 제품 중에 보라지 오일과 아마씨유를 이상적인 비율로 섞어 만든 '오메가 트윈 오일'이라는 제품이 있다.

아토피 보조제 중 가장 중요한 영양소인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알파리놀렌산)가 이 제품 하나로 해결이 되었다.

함량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충분한 함량이 되었고, 비용 면에서도 액상이라 상당히 저렴해 부담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딱 맞춤한 제품이어서, 가장 핵심적인 보조제로 이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먹이기 시작했다.

물론 오메가 트윈 오일만 먹인 건 아니고 다른 영양소들도 같이 먹였지만 여기서는 일단 오메가 제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겠다.

 

보조제들을 2-3달 정도 매일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먹였더니 많이 좋아져 둘 다 90% 정도까지는 좋아졌다.

그런데 나머지 10% 정도는 한 달을 더 꾸준히 먹여도 거의 변화가 없다시피 했다.

 

그 때 오메가-3 EPA로 바꿔 보았다.

감마리놀렌산은 보라지 오일만 들어있는 제품으로 따로 먹이고, 오메가-3를 아마씨유에서 피쉬오일로 갈아탄 것이다.

 

지금은 아토피맘에서 판매하는 오메가-3 85%의 세계최고 함량 발린스 '아이디얼 오메가-3' 같은 제품도 있지만, 당시에는 오메가-3 함량 77%로 최고 함량의 제품이었으며 세계 각지의 오메가-3 관련 임상실험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트윈랩 사의 '메가 트윈 EPA"라는 제품을 선택했다.

감마레놀렌산의 급원으로 달맞이꽃종자유가 아닌 보라지 오일을 선택한 것처럼, 시중의 20-30% 저함량 오메가-3 제품을 이용한다면 불필요한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오메가-3도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 함량의 제품을 선택한 것이다.

 

조심스럽게 보라지 오일 1캡슐과 메가 트윈 EPA 1캡슐씩을 며칠 먹였더니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게 아닌가.

비율이 맞지 않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고 메가 트윈 EPA를 하루 2캡슐로 늘렸다.

그렇게 한두 달쯤 더 먹이고 나니 영영 안 떨어질 것 같이 질기던 나머지 부위의 아토피도 모두 사라지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게 되었다.

 

앞서 감마리놀렌산은 충분량을 섭취하되 과량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럼 오메가-3의 경우는 어떨까.

오메가-3의 과량섭취시 부작용은 피가 너무 맑아져 피딱지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출혈이 일어났을 경우 지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물개고기를 주식으로 삼아 심장혈관계 질환이 거의 없는 에스키모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지, 일상 식생활에서 오메가-3 의 섭취량이 극히 적어 건강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웬만큼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감마리놀렌산과 오메가-3의 이상적인 섭취비율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섭취비율을 찾고자 할 때에는 감마리놀렌산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보다 오메가-3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더 안전하다.

 

혹시 피가 났을 때 너무 지혈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면 오메가-3 섭취량을 다소 줄이는 것이 좋겠다.

다른 질환 때문에 헤파린이나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오메가-3를 같이 섭취하면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처럼, 처음에는 필수지방산 보조제로 오메가 트윈 오일을 먹이다가 몇 달 쯤 후 좋아지는 곡선에 정체기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더 강력한 보라지 오일과 메가 트윈 EPA의 조합으로 바꿔 먹여 보시라고 조언을 많이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바꿔 먹이고 효과를 더 많이 보신 경우가 상당수 된다.

물론 처음부터 보라지 오일과 피쉬 오일의 조합으로 먹이면 더 빠르고 높은 확률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엔 좋아지고 난 다음에 유지용으로 오메가 트윈 오일로 바꾸는 것도 괜찮겠다.

 

'아이디얼 오메가-3'가 현재 세계 최고 함량 제품이고 비린내도 안 나게 가공을 했다지만, 비린내가 좀 있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함량 대비 가격 면에서는 '메가 트윈 EPA'가 현재로서는 소위 가성비 면에서 세계 최고의 제품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십 년 이상 오메가-3 제품으로 메가 트윈 EPA를 선택해 섭취해 오고 있는데 건강검진을 하면 피가 무지하게 맑고 깨끗하다고 나온다.

메가 트윈 EPA는 일반적으로 "오메가-3, 뭐가 좋아요?" 하면 가장 많이 권장하는 제품이다.

비린내에 민감하거나 가격 따지지 않고 세계 최고 함량 오메가-3로 이용하고 싶다면 발린스 아이디얼 오메가-3를 권장한다.

 

 

발린스 오메가 트윈 오일 판매 페이지

발린스 보라지 오일 판매 페이지

트윈랩 메가 트윈 EPA 판매 페이지

발린스 아이디얼 오메가-3 판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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