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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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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7] 이번엔 우탁이 - 많은 호전 후 약간의 악화 시기
제목 [2003/09/07] 이번엔 우탁이 - 많은 호전 후 약간의 악화 시기
작성자 아토피맘 (ip:)
  • 작성일 2005-09-09 18:37:04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405
  • 평점 0점

 (이 글은 아토피 커뮤니티 사이트인 아토피아에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을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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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류장에서 아이들 탈스기를 썼던 아토피맘입니다.

전에 올린 윤이 사진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 보내주셔서 고마웠어요.
힘 내서 두 녀석 다 꼭~! 완치, 못 해도 초초초초경증까지는 가겠습니다.

이번엔 큰 애 우탁이(7살) 사진을 한 번 올려봅니다.

이 녀석은 제일 심할 때 비슷한 사진도 남아 있는 게 없네요.
전에 올렸던 윤이 좀 심할 때 사진 보다도 우탁이가 훨씬 더 심했거든요.

탈스 초기 2주간은 거의 죽음이었네요.
온몸에 진물 흐르고 각질은 겹겹이 떨어지고 주름이 자글자글, 접히는 데는 펴면 찢어져서 피나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고, 목도 못 돌리고...
중증 아토피안에게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증상이 다 복합적으로 나타났었죠.

그러다가 2주만에 서서히 좋아지더라구요.
증상의 변화를 그래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주가 지나자 진물과 각질은 멈췄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잔도돌이들이 계속 떠나질 않고 올라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지겨운 넘들...

이 사진들은 그렇게 상당부분 좋아져서 거의 경증 근처에까지 갔다가 또 다시 악화가 진행되던 시기에 찍은 것들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빨간 점으로 표시된 날이네요.
뭉기적거리다가 이제서야 사진 올립니다. ^^;;

그런데 사실 이전과 비교하면 악화라고 해도 그리 심하지 않고, 또 금방 좋아지더군요.
이 정도의 리바운드라면 정말 별 거 아니네요.
지금은 그래프에도 나와 있듯이 이 사진 찍었을 때보다 상태가 더 많이 좋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손인데,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악화기라 열감이 올라와 잔도돌이들을 긁어서 난 일시적인 상처들 정도 뿐이고 태선화나 색소침착은 거의 없죠.

두 번째 사진은 목 뒤입니다.
도돌이들이 좀 성이 났네요.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가라앉았습니다.

세 번째 사진은 뒤에서 찍은 겨드랑이 부분인데, 아직도 심한 편인 곳들 중 하납니다.
지금은 사진처럼 각질은 없고 조금 빨갛기만 해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사진은 다리를 앞뒤로 찍은 겁니다.
애가 좀 커서 그런지 제가 봐도 좀 징상맞네요. ^^;;
지금도 다리 부분에 제일 도돌이들이 기승인데, 이 사진들에서도 잔도돌이와 긁어서 난 상처들, 열감과 색소침착 등이 보이는군요.
그래도 피부 바닥에는 이제 어느 정도 윤기도 도는군요.
탈스 초기에 비하면 이 사진 정도도 용 된 겁니다.

지금은 이보다 더 좋아졌으니 사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는 정도까진 왔습니다.
요 며칠 계속 60-70점(0점은 최악, 100점은 완치) 상태를 유지하고 있네요.
이 사진 찍었을 때는 40점 정도였습니다.

큰 애는 좀 컸다고, 매일매일 피부상태를 점수로 매기니까 관심이 있는 모양이예요.
"오늘은 몇 점이예요?" 하면서...
"오늘 밤엔 안 긁어서 내일은 꼭 80점 돼야지." 그러기도 하구, "윤이랑 저랑 누가 더 점수가 높아요?" 그러기도 하구... ^^
동생이 피부가 더 좋아졌다 그러면 지고 못 사는 성격이라 자기도 좋아져야 한다고 난립니다.
우리밀 통밀가루와 올리브유로 쿠키 만들어 줬었는데 그거 먹고 심해진 것 같다면서 안 먹겠다 그러질 않나...

탈스 이후 꾸준히 하고 있는 것들은 아침, 저녁 식사 직후 여러 가지 보조제를 한꺼번에 먹이는 겁니다.

오메가 트윈 오일(보라지 오일+아마씨유)
스킨비타민 더마바이트(비타민+미네랄+항산화제)
유산균제(+올리고당)
바이오플라보노이드(천연 항히스타민제, 항산화제)
포도즙

목초액 입욕과 보습제(하루에 2-3회) 바르기도 매일 빼먹지 않고 하고 있구요.
그 외 먹거리와 생활관리는 아토피안 기본사양에 입각해 비교적 충실하게... ^^

더 좋아진 모습 사진도 조만간 한 번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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